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종오리 농장에서 발견된 AI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이에따라 올해 전남에서 발생한 AI는 4개 시군 21개 농가로 늘었다.
전남도가 지난달 20일 전남 모든 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한지 20여일만에 다시 AI가 발생하는 등 올해도 철을 가리지 않고 AI가 발병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래 발생한 AI 바이러스(A5N8)는 지난해 중국 장시성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와는 염기서열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발생한 바이러스는 지난해에 발생한 것이 잠복해있다 발병한 것이 아니라 새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전남도는 AI 바이러스가 추취나 더위에 상관없이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생존할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닭과 오리가 스스로 면역력을 키울수 있도록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축사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AI 68건이 발생해 닭과 오리 286만마리가 살처분됐고 전국에서는 1,239건이 발생해 1,450 만마리가 살처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