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방태현, 존 턱에 1라운드 서브미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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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파이터 3인방의 첫 번째 주자인 방태현이 아쉽게 패했다.

'슈퍼내추럴' 방태현(32, 코리안탑팀)은 16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라이트급 언더카드 경기에서 존 턱(31, 미국)에 1라운드 서브미션패했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등장한 방태현은 1라운드 초반 경쾌하게 스텝을 밟으며 존 턱의 안면에 라이트훅을 적중시켰다. 곧이어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상대의 목을 잡고 케이지에 기댄 채 일어나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시 스탠딩 상황. 방태현은 왼손 잽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시합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 그러나 마음먹고 날린 킥이 빗나간 후 라이트훅을 안면에 허용해 바닥에 손을 짚은 자세로 넘어졌다. 존 턱은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연결시켰고, 방태현은 탭을 쳤다.

이로써 방태현의 UFC 전적은 1승2패가 됐다.

방태현은 지난해 1월 UFC 데뷔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마이르벡 타이스모프(오스트리아)에 판정패했지만 같은 해 6월 'UFC 174'에서 카잔 존슨(캐나다)에 3라운드 KO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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