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6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능곡고등학교와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0분씩 3세트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윤덕여호'는 2세트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 종료 직전 정설빈(현대제철)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이 경기에 대표팀 합류가 늦었던 박은선(로시얀카)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는 결장했다.
한편 윤덕여 감독은 17일에는 훈련 없이 선수들에게 외출을 줄 예정이다. 선수단은 18일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출정식을 연 뒤 20일 오전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 뉴저지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