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를 유리병에 담아 미국 어디든 보내주는 황당 서비스가 화제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샌드 어 자트'(sendajart.com)란 사이트에서는 방귀 냄새를 유리병에 담아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방귀의 종류도 '8시간 방귀를 참은 트럭운전사의 방귀', '술 취한 사교클럽 남자의 방귀', '대식가의 방귀' 등 무려 3가지나 된다.
물론 이곳에서는 유리병에 메모장도 넣어 준다. 자신의 이름을 밝힐 수도 있지만, 원한다면 익명으로 보내도 된다.
이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단돈 10달러(약 1만원).
사이트는 "배송 기간은 2~3일 걸리기 때문에 방귀가 충분히 숙성될 시간이 있다"며 "건방진 직장 상사, 룸메이트, 전 애인 등에게 보내기 적합하다"고 익살스럽게 자사의 서비스를 홍보했다.
사이트 말미에는 "모든 사람은 방귀를 뀐다. 하지만 자트(jart: 방귀를 뜻하는 'fart'와 유리병을 뜻하는 'jar'의 합성어)는 '넌 이 냄새를 맡아도 싸'라고 말할 만큼 강한 파워를 가졌다"고 적혀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을 제니퍼 S. 라고 밝힌 네티즌은 이 서비스를 이용한 후 사이트에 "분명히 점심 도시락 위에 내 이름이 있었는데도 어떤 여성이 내 도시락을 훔쳐 먹은 것을 목격했다. 일주일 후 그녀에게 자트를 보냈다. 그녀는 전투에서 이겼지만, 난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