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택건축실측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큰 사고가 아니라 사용중단 등의 조치는 안 하겠지만 롯데 측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8일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공연장의 공사 재개를 허용하면서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경중에 따라’ 사용 중단 등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강력 경고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구두경고에 그친 것은 이번 사고가 경미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분쯤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공연장에서 전기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전기 스파크로 인해 1~2도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