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IS가 다마스쿠스 북동쪽 시리아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 팔미라 인근 1㎞ 지점까지 진격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팔미라 근처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IS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1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IS가 팔미라 근처까지 거세게 진격하면서 중심지였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팔미라의 문화재들이 훼손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세기부터 2세기까지 다양한 문명이 교차하면서 팔미라의 예술과 건축양식은 페르시아의 영향과 그리스·로마의 영향을 모두 받아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도시는 아고라, 극장, 신전과 같은 큰 공공건물과 거주민 구역, 공동묘지 등 고대 도시의 복합 단지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어, 1980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팔미라는 2012년과 2013년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으로 일부 유적이 훼손됐다.
IS는 지난 3월에만 이라크 고대 도시인 코르사바드와 님루드, 하트라 유적들을 파괴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에 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