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시절 동원장교였던 군사전문지 '디펜스21'의 문영철 기자는 1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나라 청년들의 스트레스가 예비군 훈련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관심 예비군까지 둬야할 시대가 오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그는 "현행 제도로는 관심병사가 예비군이 되면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예비군 편성카드와 자력부가 있는데 어느 부대 출신이고 어느 직능이고 주소만 간단히 나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가 난 부대처럼) 향토사단 모두가 (사격통제를 할) 병력이 항상 부족하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줄과 총기울이 있었느냐 하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총기울과 안전줄이 있었다면 (총기를 빼내고 난사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이상행동이) 포착되면 조교들의 대응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