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동남아 원정, 1승1무로 마무리

베트남과 0-0 무승부 이어 캄보디아에 1-0 승리

동남아 원정을 떠난 '신태용호'가 1승1무의 성적표를 받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 캄보디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 일정으로 공격수 김승준과 미드필더 이영재(이상 울산), 장현수(수원)을 제외한 20명을 대학생으로 구성한 '신태용호'는 1살 많은 캄보디아를 맞아 후반 5분 이영재의 결승골로 1골차 승리를 챙겼다.

지난 9일 베트남 U-23 대표팀과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신태용호'는 한국 출신 지도자 이태훈 감독이 이끄는 캄보디아를 꺾고 동남아 2연전을 1승1무로 마쳤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번 동남아 원정 2연전을 통해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새 얼굴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이 대회는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경기해 최종 3위까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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