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방위사령부 정훈장교 정윤인 소령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송파강동예비군 훈련장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씨의 시신이 오후 6시 40분쯤 국과수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당초 최씨의 시신은 현장에 그대로 보존됐고, 군 당국과 국과수 관계자들은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군 당국은 최씨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박 3일간 동원훈련을 위해 전날 입소했던 예비군들의 퇴소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정 소령은 "현재 예비군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대부분은 부대 내 생활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계획상 내일 오후 4시에서 4시 50분 사이 퇴소할 예정이지만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퇴소 시간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