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동안 공들여 천천히 음미하면서 다양한 코스 요리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요리. 아기자기하면서도 맛있는 프랑스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질 좋은 와인. 와인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한번쯤 들어봤을 보르도 와인은 프랑스의 고풍스러운 마을인 보르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지어졌다.
하지만 와인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면 보르도는 그저 와인의 이름이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보르도는 프랑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낭만적인 지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몇몇의 와인을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보르도는 대서양 인근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아키텐주(Aquitaine region)의 주도이자 세계 와인산업의 수도이다.
신선한 포도내음 물씬 풍기는 포도밭 사이의 고풍스러운 성, 그리고 중세풍의 작은 마을들을 상상하며 보르도에 도착했다면 다소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와인 및 무역을 통해 예부터 번영했던 보르도는 마치 파리의 한 부분을 보는것과 같이 세련되고 고풍스럽고중후한 건물들이 시내 곳곳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르도는 깔끔하게 정비된 교통수단과 현대적인 샵들이 즐비한 전형적인 프랑스 대도시의 모습을 하고있다.
보르도 시내에서는 생탕드레 대성당, 캥콩스 광장의 지롱드기념비, 대시계 등의 관광지를 돌아보거나 또는 시내 중심에서 쇼핑을 즐기다 잠시 광장의 카페에서 커피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내보자.
보르도의 인근의 포도밭과 시골마을을 방문하려면 이 곳을 기점으로 하여 차를 렌트하여 개별적으로 여행하거나,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나 현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와인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된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www.nstyle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