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홍준표 최측근들 자택 사무실 압수수색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의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최측근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나모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강모 전 보좌관의 자택과 사무실을 12일 오전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수사관과 검사들을 투입해 2011년 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의 구체적 동선과 경선자금 사용내역이 담긴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씨와 강씨는 성 전 회장이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2011년 한나라당 대표경선 당시 홍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최측근들이다.

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들의 분석을 통해 두 전직 보좌관들의 홍 지사 동선과 선거자금 진술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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