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 간담회'에 정부 인사 나타날까?

외교부와 교육부 등 5개 부처에 초대장

사진 출처=김장훈 페이스북
정부의 무기력한 독도수호 대책을 강력하게 비판해온 가수 김장훈이 독도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은 12일 "김장훈 씨가 많은 언론과 학자들과 함께 독도 문제와 대책에 대하여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정부 부처 괸리 분께도 초대장을 보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독도간담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된다.

김장훈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 정부의 무지무능한(전지전능해도 될까 말까 한 데) 독도 대책에 대해 여과없는 비판을 던졌으니 내일 간담회에서 후회 없이 다 쏟아내고 제 비판의 당위성과 무게에 대한 책임을 지겠노라 생각했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무능함? 무의지? 무관심? 너무 너그러운 단어여서 뭐라고 해야 할지. 생각 같아서는 시원하게 욕 한마디 던지는 게 깔끔할 듯도 한 데"라며 "학계와 함께 10년 동안 수없이 충언했으나 정부는 단 한 가지도 듣질 않았고 일본의 점점 더 강해지는 전방위적 공세에 이제 더 이상은 물러날 곳도 없고 끝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론은 암묵적으로 대통령의 의지인데 요원하겠죠. 아니, 불가능하겠죠? 내일 두고 볼 일입니다. 아주 두고 볼 일입니다!"라며 정부 측의 안이하고 무기력한 태도에 대해 날을 세웠다.

김장훈이 공개적으로 간담회에 참여를 요청한 정부 부처는 외교부를 비롯해 교육부, 문화관광체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등 5곳이다.

그는 "다른 부처도 (간담회에)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참여를) 환영한다"면서 "즉각적인 시행을 위하여 어떤 사안에 대하여 결정권을 가진 장차관급이나 그에 준하는 분들이 오시면 더 좋을 듯하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 4월 21일부터 SNS에 '독도이야기'를 연재해 네티즌들의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독도이야기'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 70개 지역에서 '70개의 독도'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들과 이에 대한 김장훈의 생각을 적은 일종의 칼럼이다.

김장훈은 이 글에서 '70개의 독도' 페스티벌이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의 비협조로 각종 난관에 부딪힌 경위를 설명하고 정부의 '아무것도 안 하는' 안이한 태도와 일본의 각종 로비 공작으로 인한 위험 등을 논리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가 진짜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박근혜 정부가 김장훈이 주최한 독도 간담회에 어떤 입장과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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