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담는다.
수감된 검사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사기꾼을 감옥 밖으로 내보낸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검사외전은 양 극에 서 있는 두 남자 사이의 의리와 우정, 누명을 벗기 위한 작전 과정에서 오는 범죄 드라마 특유의 긴박감과 재미를 선보이게 된다.
'신세계'의 의리파 보스 정청, '국제시장'의 아버지 덕수 등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황정민은 검사외전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하루 아침에 죄수로 전락하지만 감옥 밖 세상을 향해 치밀한 반격을 꾀하는 검사 재욱 역을 맡아 캐릭터에 내재한 반전의 드라마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아름다운 악당 조윤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강동원은 검사외전에서 타고난 외모와 능수능란한 언변, 그리고 잡초 같은 적응력을 갖춘 사기꾼 치원을 연기한다. 강동원은 기존과 달리 코믹한 모습까지 가미된 매력적인 사기꾼을 선보이게 된다.
검사외전은 오는 18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