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공무원연금 둘러싼 당청 불협화음, 반성해야"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공무원연금개혁을 두고 불거진 당청 불협화음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중요한 개혁과제 중 첫 단추가 사실상 공무원연금개혁이었다"면서 "이런 중요한 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청 간 조율되지 못한 불협화음에 대해서는 청와대든 우리든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야당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공적연금 강화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연금 문제는 어차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민적인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갑작스럽게 공무원연금 개혁과 연계시키는 것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적당히 책임을 피하기 위해 협상을 위한 협상으로, 원칙없는 편의주의적인 협상으로 임해서는 안된다. 큰 재앙을 장기적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인제 의원도 "국민연금도 본질적인 복지제도이니 강화돼야 하지만 계속 생명력을 갖고 작동이 될 때에 강화되는 것"이라면서 "실무기구에서 합의한 20%-50%는 하나의 기술적인 수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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