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G4 효과?…휴대폰 수출 감소폭 줄어

지난해 대비 수출 감소율, 3월 10%에서 4월 4.7%로 떨어져

LG전자 G4와 삼성전자 갤럭시 S6 (자료사진)
우리나라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대표 품목인 휴대폰 수출 감소세가 지난 1월부터 내리 넉 달째 이어졌다.

그러나 감소 폭은 눈에 띄게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11일 발표한 '4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휴대폰 수출액은 23억 3000만 달러다.

지난해 4월 대비 4.7% 감소한 액수다.

올해 들어 2014년 대비 휴대폰 수출 감소 폭은 1월 5.2%, 2월 8.2%, 3월 10% 등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수출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갤럭시S6, G4)에 힘입은 것으로 산업부와 미래부는 분석했다.

전반적인 휴대폰 수출 감소에도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4년 4분기보다 4.9%포인트 상승한 28.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의 35.5%와 비교하면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한편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수출 143억 4000만 달러에 수입 75억 7000만 달러로, 67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대비 수출은 2.7% 감소했고, 수입은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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