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와 하시시박은 지난 9일 서울의 한 야외카페에서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소박하게 진행된 결혼식 내내 신랑 신부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각자의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
봉태규 측은 11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두 사람이 5개월 일찍 결혼하게 된 연유를 밝혔다. 세간에 알려진 '속도위반' 때문은 아니었다.
봉태규 소속사 이음컨텐츠 관계자는 "예정됐던 봉태규 씨의 영화 촬영이 미뤄지는 등 변동이 생기면서 시간이 났고, 신부(하시시박)도 자신의 일이 있는 상황이라 두 사람이 여유 있을 때 결혼식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시시박은 현재 임신 2개월 차의 예비 엄마다.
이 관계자는 "임신은 결혼 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된 것이고, 축하 받을 일"이라며 "지금까지는 결혼 준비 등 두 사람 일이 바빴는데 이제부터 태교에 전념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신혼여행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머무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