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는 성명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출범 2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 이지만
영화진흥위원회는 예산을 증액하기는 커녕 오히려 축소해 행사준비와 진행에 비상이 걸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새정치는 "영화진흥위원회는 예산삭감의 이유로 '도약하는 영화제를 지원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BIFF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는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지원을 더 늘려도 모자라는 상황에 예산을 절반이나 삭감한 조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새정치는 이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는 BIFF 예산을 절반이나 삭감한 과정을 명명백백하게 공개하고,부산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차질없이 개최하기 위한 방안을 신속히 강구해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는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시의 명확한 답변과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부산국제영화제 독립성수호 특별위원회는 부산시민과 영화인, 문화예술단체 등과 연대해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