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일대서 상습적으로 '주먹질' 조폭, 무더기 입건

유흥가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두르고 돈을 뜯는 등 행패를 부린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과 폭력계는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연산칠성파·신사상통합파·장철파 수괴급 및 핵심 조직원 27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북구 덕천동 일대 유흥가를 무대로 불법 보도방을 운영한 혐의(직업 안정법 위반)로 업주 최모 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철파 이모(33·구속) 씨 등 18명은 2013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천3백만원 상당의 공짜술을 마시고, 업주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보도방 업주 소유 승용차를 수시로 이용하면서 업주를 운전기사로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연산칠성파 두목 전모(42·구속) 씨 등 5명은 지난해 4월쯤, 연제구 주점 등지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물건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 씨는 2012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돼 월 50만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주택토지공사에서 3천만원을 지원받아 전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 신사상통합파 부두목 장모(47 불구속) 씨 등 4명은 지난해 10월 하순쯤, 사상구 한 횟집에서 자신이 수형 중 면회를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직원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동네조폭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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