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경기가 진행된 12시58분부터 13시50분까지의 시청률이 19.4%(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정을 기다리는 순간에는 21.30%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 남성들의 시청 점유률이 각각 55%와 56%를 기록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40~50대 남성도 각각 49%와 48%의 시청점유율로 보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두 '복싱 영웅'의 경기는 여성들에게도 큰 관심거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50대 여성은 평균 39.75%의 점유율을 보였다.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는 메이웨더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상당수 복싱팬들은 '막대한 대전료에 비해 너무 볼거리가 부족한 경기였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