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2015'는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아이템' 1위로 꼽힌 아이템이다. 지난 2007년 방송된 '무인도 특집'은 생존을 위한 멤버들의 좌충우돌 고생담을 그리며 호평받은 바 있다.
'무인도 2015'는 지난주 방송에서 베일을 벗었다. 이날 멤버들은 생일파티를 위해 턱시도를 차려 입은 채 무인도에 표류, 24시간 동안 무인도에서 생존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의 고군분투기는 큰 웃음을 자아내며 이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일 방송될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8년 전보다 더욱 처절하고 치열해진 멤버들의 본격적인 생존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무인도' 특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코코넛 따기'는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 멤버들은 8년 전과는 달리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고전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코코넛쟁취에 열을 올렸다.
또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의 출현과 함께 기상천외한 음식 배달이 이어지는가 하면 모두를 놀라게 한 뜻밖의 장소에서 음식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등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배고픔과의 사투를 벌였다. 하지만 음식을 사수하기 위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아 그 어느 때보다 고군분투 했다는 후문이다.
무인도 탈출기 속 드러날 멤버들의 '무한 이기주의'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무인도 2015'는 2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