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유료화 계획 확정, 이달부터 판매

R석10만원, S석 7만원, 고급형 등 총 1만여 석 유료판매 방침

2010년 부산국제불꽃쇼
부산불꽃축제의 안정적 재원 마련과 관광상품화를 위해 사상 처음 시도하는 유료 관람석 판매가 이달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1일 서병수 시장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는 10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리는 제11회 불꽃축제의 관광상품화 방안을 보고했다.

무료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외래 관광객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축제 관련 지역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안리 해변 관람석 일부를 유료화하겠다는 내용이다.

전체 백사장의 7.1%, 광안리 관람객의 1.1%인 1만 개의 관람석을 불꽃축제 기념품과 함께 유료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10만 원짜리 R석 1000 석과 7만 원짜리 S석 9000 석으로 구분해, 이 가운데 6000 석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3000 석은 내·외국인 개별 관람객용으로 인터넷 판매하기로 했다.
26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9회 부산불꽃축제 멀티불꽃쇼가 열렸다. (사진=수영구청 제공)
나머지 1000 석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취약계층 우선 좌석으로 배정하고, 좌석이 남을 경우 인터넷에서 팔기로 했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람석 판매는 당장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7월까지 진행하고, 인터넷 개별판매는 8월부터 10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해변 관람석 유료판매로 7억 3천만 원의 수입을 거둬 날로 증가하는 불꽃축제 비용을 일부 보충한다는 계산이다.

해운대 동백섬 APEC 누리마루하우스를 활용한 777석 규모의 '디너파티형' 고급 관람석은 가격을 책정하지 않고 대행사에 일괄적으로 맡기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전야제 행사 장소를 부산시민공원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불꽃축제 연출도 광안리 해변 관람석 중심의 일극형 연출에서 여러 관람포인트를 고려한다극형 연출로 바꾸고, 올해 일본팀을 시작으로 해외 초청팀의 불꽃연출도 선보이는 등 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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