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은 1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터키리그 결선라운드 칼라타사라이전에서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렸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결선리그 5전 전승(승점 14점)을 기록하며 2위 바키프방크(3승2패, 승점 10점)를 따돌렸다. 결선리그는 4개 팀이 두 차례씩 맞대결을 펼쳐 챔피언을 가린다. 페네르바체는 2일 에작시바시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김연경도 페네르바체 입단 후 첫 리그 우승이다.
2011~2012시즌부터 페네르바체에서 뛴 김연경은 유독 리그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입단 첫 시즌과 2013~2014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MVP를 수상했고, 지난 4월에는 슈퍼컵 우승과 MVP를 휩쓸었지만 리그 우승은 처음이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렸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