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활동시한을 이틀 앞둔 지금 야당의 반대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어제 4+4 회동에서 야당은 '개혁으로 줄어들 부채를 공적연금 강화에 쓴다고 확실히 보장하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4+4회동에서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동시개혁을 주장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5월6일 본회의 처리를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원내대표는 "야당은 새로운 주장을 하면서 개혁안 처리를 반대하고, 우리가 제안한 2+2회담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특위 처리, 6일 본회의 표결처리 등 합의를 스스로 뒤집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끝까지 반대하면 국민 요구를 거역하는 것이다. 공무원 표만 생각하고 국민을 배신해서는 안된다"며 "오늘, 내일 끝까지 야당을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