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국 베팅 정보 사이트 '오즈체커'(oddschecker.com)에 따르면, 공개된 23개 베팅업체가 모두 메이웨더에게 더 낮은 배당률을 매겼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그 선수가 이길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스카이벳, 벳웨이, 스탠제임스, 보일스포츠 등 12개 업체는 메이웨더에게 1/2의 배당률을 적용했다. 나머지 업체도 4/9, 8/15, 9/20 등의 배당률을 보였다.
반면 파퀴아오의 배당률은 7개 업체가 2, 6개 업체가 15/8, 4개 업체가 7/4를 기록해 메이웨더와 대조를 이뤘다. 다른 2개 업체는 21/10의 배당률을 배당하기도 했다. 그만큼 파키아오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이다.
무승부에 대한 베팅도 이뤄졌다. 14~16의 고배당을 기록했다.
승리방법에 대한 베팅결과, 메이웨더가 판정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웨더의 판정승 배당률은 4/6이 주를 이뤘다. 다만 파퀴아오의 (T)KO승, 메이웨더의 (T)KO승, 파퀴아오의 판정승 배당률은 4~6으로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