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여대 측은 새로운 용역업체와 청소용역계약을 체결하면서 시급을 6200원에서 6000원으로 줄였다.
이에 대해 노조는 토요 근무를 줄이거나 없애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학교 측이 정한 예산 범위 내에서 임금삭감을 막아보자고 제안했지만, 학교 측으로부터 거부당했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여대를 포함해 14개 대학에서 집단교섭을 진행해 현재 서울여대만 타결하지 못했으며, 지난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여성 청소노동자 2명이 이날부터 본관 로비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노조는 오는 30일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