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는 오는 5월24일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34)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둘은 선수와 중계 캐스터와 선수로 얼굴을 익혀 오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처음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뒤 약 1년 교제 끝에 결실을 맺는다.
'유부녀 리바운더'가 되는 신정자는 여자프로농구(WKBL)를 대표하는 센터다. 정규리그 통산 최다 551경기 출전, 4340리바운드 등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은 물론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2006년 SBS스포츠에 입사해 프로야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중계 캐스터로 활동해왔다. 특히 부친이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인 스포츠 가족이다.
둘은 결혼식 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신접살림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