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트만두 지역 경찰은 네팔 대지진 사망자가 이날 현재 총 321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6538명에 이른다.
확인된 사망자 가운데 18명은 에베레스트 산 등정 중 발생한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 66명은 네팔과 인도의 국경지대에서 숨졌다. 인도의 비하르 지역은 규모 7.8의 강진 이후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38명인 것으로 전해졌고, 부상자도 13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 국방부는 인도 공군이 지진 직후부터 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1935명의 자국민을 뉴델리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대규모 피해를 기록한 지진은 지난 1934년 1만 700명이 숨진 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