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올스타 외야수 푸이그와 팀 내 세이브 1위 조엘 페랄타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신 스콧 베이커와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푸이그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결장했다. 돈 매팅리 감독에 따르면 4~5일 후 뛸 수도 있지만, 앞으로 오래 뛰기 위해서는 지금 2주 정도 쉬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
푸이그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는 뛸 준비가 됐지만, 그가 앞으로 오래 뛸 수 있으려면 2주 정도 쉬는 것이 낫다. 푸이그도 4~5일 후면 뛸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실망스러웠을 것"이라면서 "어려운 결정이었다. 우리는 푸이그가 질주하는 모습만 봤다. 그래서 푸이그에게 '한 발 물러나자'고 이야기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는 푸이그를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랄타는 힘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데드암 증세를 보였다. 페랄타는 부상 중인 켄리 잰슨을 대신해 3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가 투수 2명을 메이저리그로 불렀다.
일단 베이커는 부상 중인 류현진 대신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임시로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는 브랜든 리그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기고, 베이커를 40인 명단에 등재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켜 곧바로 선발 등판시켰다.
프리아스는 브랜든 맥키사의 상태에 따라 보직이 결정된다. 맥카시는 28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프리아스가 한 차례 정도 대신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맥카시가 괜찮다면 롱릴리프로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