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필립 "유명세 따르는 결혼생활, 불안했다"

2006년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과 이혼…"늘 감시당하는 생활 힘들다" 토로

지난 2006년 할리우드 톱스타 리즈 위더스푼(31)과 돌연 이혼을 발표충격을 안긴 배우 라이언 필립(33) 유명한 아내와 결혼하면서 쏟아진 관심을 견디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필립은 최근 영국 타임즈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나와 다른 사람 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 캐스팅 논란, 그리고 거짓말들로 당시 내가 느꼈던 것보다 더 큰 타격을 입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필립은 위더스푼과의 결혼생활이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결혼생활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자인하면서도 호주 출신의 여배우 애비 코니쉬(26)와의 염문설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필립은 영화 ''스탑-로스''를 함께 촬영하던 코니쉬와 염문설이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와 관련해 단 한번도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이 영화는 최근 미국에서 개봉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한편, 필립은 이번 인터뷰에서 스타 부모를 둔 자녀가 겪어야 하는 ''원치 않는 유명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위더스푼과의 사이에서 딸 에바(8)와 아들 디콘(4)을 둔 그는 "유명세 때문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딸도 마찬가지"라면서 "에바가 어린 나이였을 때는 나 역시 어렸다. 때문에 파파라치가 있는 곳에서 화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바가 내 첫 딸이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아이를 보호하고 싶었다"이라며 "딸아이가 ''학교 친구들이 잡지에 실린 내 사진을 가지고 놀린다''라고 말할 때는 정말 화가 치솟는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필립은 이같은 ''불편한 유명세''를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곳으로 옮기는 데 쓰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 자선단체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은 내 모습이 사진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해당 윕사이트 방문자 수가 하룻밤 사이 2천 퍼센트나 증가했다"라며 실례를 들기도.

필립은 지난 2006년 10월 할리우드 톱스타 리즈 위더스푼과 이혼을 발표, 7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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