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년 전 조선조 반가의 음식 '음식디미방'을 아십니까?

전통문화복합공간인 한국의 집에서 오는 29일부터 한글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바탕으로 한 조선시대의 반가음식특선을 선보인다.


'음식디미방'은 조선후기 유학자인 석계 이시명 선생의 부인 장계향(1598~1680)선생이 340여 년 전 자손들을 위해 지은 조리서로 최초의 한글 음식백과서이다.

조리서에는 국수, 만두, 떡 등의 면병류를 비롯한 146가지의 음식조리법과 더불어 저장, 발표식품, 식품보관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주로 찌는 조리법을 사용한 '음식디미방' 메뉴는 반가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자재 본연의 영양과 맛을 살린 건강음식이다.

일례로 당면이 없던 시대에 사대부를 위한 귀한 재료로 만들었던 원래의 '잡채'와 대구껍질에 송이버섯, 꿩고기 등의 소를 넣어 삶아낸 '대구껍질느르미'는 그 중 별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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