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경찰의 킴벌리 쉬나이더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오후 2시 15분쯤 의회 캐넌 하우스 빌딩 239호 마이크 도일(민주.펜실베니아) 의원실에 의심 물질이 있다는 보고가 접수돼 주변 사무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험물질 대응팀의 조사 결과 이 가루의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3시45분쯤 건물 출입이 재개됐다.
이 의심 물질은 우편을 통해 배달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의회 경찰은 물질의 성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의회 등에 탄저균이 들어있는 편지가 배달돼 테러 공포가 확산된 적이 있다.
도일 의원은 문제의 백색 가루가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직후 성명을 통해 "어느 누구도 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며 "직원들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행동하기를 바라며 의회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