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22일 "성균관대 감독이자 배구 해설위원인 김상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2년 LIG손해보험 감독에서 물러난 뒤 3년 만의 V-리그 복귀다.
김상우 감독은 대신중-대신고-성균관대를 거쳐 삼성화재의 77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7년 현역에서 은퇴했고, 2008년 LIG손해보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최연소 감독 자리에 올랐고, 2012년 이후에는 성균관대 감독으로 활약했다.
김상우 감독은 "영광스런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강도 높은 체질 변화, 조직력 배구로 근성있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선수시절부터 정평이 난 성실성과 솔선수범하는 태도와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고, 구단이 추구하는 도전과 변화를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진무웅 상무를 신임단장으로 선임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