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도로에 뛰어든 용감한 '빨간 가방 여고생'

도로 한복판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제지하다가 치인 버스 기사를 용감하게 구하러 간 여고생의 모습에 네티즌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21일 부산경찰청 페이스북에 '빨간 가방 여고생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13초 분량으로 지난 14일 밤 10시 40분쯤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은 "차로를 넘나들며 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을 뒤에서 몰던 버스 기사가 제지하려다 실랑이가 벌어졌다"면서 "버스 기사가 (차에 치여) 너무 위험해진 순간 '빨간 가방 여고생'이 찻길로 뛰어들어 버스 기사를 보호함과 동시에 차 번호를 외치며 주변 시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도로 한복판에서 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흰색 차량을 막고 서 있는데, 이 차량은 제지에도 아랑곳않고 급작스럽게 출발하여 이 남성을 쓰러트린다.

그때 근처에 있던 빨간 가방을 멘 여학생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쓰러진 남성을 보살피고 도움을 요청한다.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 여고생의 신고로 차량의 운전자는 600m를 달아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운전자를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4%였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이 '빨간 가방 여고생'의 용감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 jong****는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용기를 낸 여고생의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적었고, 다른 네티즌은 "우리 어른들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 등 사고를 내는데, 이 여고생은 용기를 내서 사람을 구했다"면서 "이 용감한 여고생에게 표창을 줘야 한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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