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복수' B.뮌헨, 4연속 챔스리그 4강행

바르셀로나도 PSG 꺾고 4강 합류

이변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완벽한 복수'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합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1강'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FC포르투(포르투갈)과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6-1로 크게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던 바이에른 뮌헨은 안방에서 5골 차 대승을 거두고 1, 2차전 합계 7-4로 당당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2011~2012시즌부터 최근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방에서 3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부터 무서운 화력을 선보였다. 전반 14분 티아구 알칸타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제롬 보아탱(2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분), 토마스 뮐러(36분)이 차례로 골 맛을 보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40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의 두 번째 골까지 터뜨리고 사실상 준결승 진출을 예약했다.

전반부터 상대의 강한 압박에 시달렸던 포르투는 후반 28분 학손 마르티네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수비수 이반 마르카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내준 프리킥에서 사비 알론소에 한 골 더 내주고 5골 차 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대대적인 반격과 달리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파리생제르맹(프랑스)를 2-0으로 꺾고 1, 2차전 합계 5-1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네이마르가 전반 14분과 34분에 연속 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는 최근 8시즌 가운데 지난 시즌을 제외한 7시즌이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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