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귀환한 쥬라기 공룡…'인간과 사투'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이 한 층 진화한 모습으로 14년 만에 귀환했다.


21일 공개된 '쥬라기 공원' 시리즈 4탄 <쥬라기 월드> 예고편에 등장한 공룡들은 인간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정도로 놀라운 지능을 가졌다.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D-렉스는 자신보다 약한 공룡들을 지배한다. 또한 인간들을 습격하도록 다른 공룡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공룡들은 상호 대화를 통해 군대처럼 조직력을 갖추고 인간들을 옥죄어 들어온다.

자신의 몸 안에 부착된 위치추적장치를 꺼내는 영악함과 다른 공룡들을 재미삼아 죽이는 포악함도 갖췄다.

하지만 전작에서 날카로운 발톱과 교활한 성격으로 인간을 위협했던 공룡 랩터는 <쥬라기 월드>에서는 인간과 교감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지금까지의 시리즈와 달리 지상뿐 아니라 물 속에서도 거대한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모사사우루스는 몸길이만 최대 20m에 달하는 공룡으로, 백상아리를 마치 작은 돌고래처럼 보이게 하는 위용을 떨친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 총괄을 맡은 <쥬라기 월드>는 6월 11일 개봉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