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4·29재보선 지원 목적으로 강화도를 방문해 취재진에게 "모양 좋게 본인의 결단으로 그만두는 모습이 되길 바랐는데, 그 2~3일을 참지 못하고 (야당이) 너무 과하게 정쟁으로 몰고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의표명이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공인으로서 (이 총리가) 국가를 위해 어려운 결단 내려준 데 대해 좋은 평가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선거와 연결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어제 밤 12시, 늦게 연락을 받았다"며 이 총리 사의를 전날 밤 청와대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김 대표가 어제 청와대에 거취 관련 의지를 전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다. 아무런 상의나 의견 전달이 없었고, 단지 청와대로부터 통보를 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