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니발' 美 미니밴 시장서 돌풍

신형카니발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의 중형 미니밴인 신형 카니발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며 재도약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3638대가 판매됐다.

이는 중형 미니밴 시장 점유율 9.0%에 해당하는 수치로 2009년 3월 이후 6년만에 최다 판매량이다.


2001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카니발은 2011년 이후 판매가 줄어들어 2013년에는 월평균 590대를 판매하는데 그치는 등 1∼2%대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고전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신형 카니발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6개월동안 월평균 2천700대 이상이 팔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신형 카니발은 3천638대가 판매되며 판매량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동급 최고 상품성을 확보한 카니발을 통해 미국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고 제값 받기를 통해 수익성까지 끌어올릴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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