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다큐는 전혀 다른 두 복서의 성장배경을 보여준다. 파퀴아오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 빈민가에서 태어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가 아시아 복싱 영웅이 됐다.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한 파퀴아오는 대선 출마설이 나돌만큼 자국 내 인기가 절대적이다.
이에 반해 메이웨더는 유명 복싱집안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성장했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고, 프로복싱으로 전향한 후 19년간 무패 행진 중이다.
올림픽 수준의 도핑테스트, 대전료 수익배분 등을 두고 갈등을 빚다 드디어 세기의 대결이 성사되기까지 내막도 다룬다.
SBS에서는 21일 오후 11시 15분, SBS스포츠에서는 오후 12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