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일,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3월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재정집행 실적은 90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3월까지의 재정집행 계획인 91조원과 비교하면 8천억원 미달된 것이다. 기재부는 최근 시중금리 인하로 기금 융자사업 수요가 줄어들었고, 공공기관들이 신중하게 사업을 집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아울러 올해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통폐합된 사업들의 집행실태를 점검해, 당초 통폐합 취지에 따라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유사중복 등으로 통폐합된 사업은 모두 37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