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만큼 전 세계의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곳이 또 있을까. 그중에서도 하와이 현지인들에게 친숙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곳을 꼽으라면 바로 중국 레스토랑을 들 수 있다.
하와이에 위치한 중국 레스토랑의 특징은 저렴한 메뉴가 많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는 것과 맛 좋은 랍스터 메뉴가 있다는 것.
가장 베이직한 솔트 앤 페퍼 랍스터부터 블랙 빈 소스 랍스터, 갈릭 앤 진저 랍스터 등의 메뉴가 있으며, 어떤 랍스터 요리를 주문해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 정도로 모두 대중적인 맛을 자랑한다.
랍스터는 대부분 한 마리당 20달러 내외로 하와이안들 뿐 아니라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나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맛보기 힘든 곳도 있다.
특히 맥컬리 쇼핑센터 내에 위치한 푹옌 시푸드 레스토랑(Fook Yuen Seafood Restaurant)은 워낙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곳으로 새벽 3시까지 영업해 저녁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을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한국인이 좋아하는 짜장면과 짬뽕 메뉴가 있는 랍스터 킹(Lobster King)은 볶고 튀긴 랍스터 메뉴 이외에도 직접 그 자리에서 잡은 랍스터 회도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캔톤 시푸드 레스토랑(Canton Seafood Restaurant)은 랍스터 뿐 아니라 오리 요리로도 유명하다. 배고픈 여행자라면 피쉬&치킨 볶음밥을 추천하는데, 양과 맛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아몬드 맛의 젤리 디저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근처에 한국 슈퍼마켓이 자리해 더욱 반가운 곳이다.
만약 하와이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 지 고민이라면, 랍스터만큼은 놓치지 말고 꼭 시도해보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02-518-6588/www.honeymoonfa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