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도 망연자실한 김세영의 기적의 샷이 어떻길래

CBS 박재홍의 뉴스쇼 [김진오의 눈]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
■ 채널 : 표준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CBS 김진오 선임기자

▶ 오늘의 첫 뉴스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사진=윤창원 기자)
= 예, 총리 해임건의안입니다.

야당이 정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 시한이 지나면서 야당이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총리 해임건의안 문제를 협의하며 모레 의원총회를 열어 제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작정하면 오늘 23일 또는 30일의 본회의를 겨냥하는 것인데 국정공백을 주도했다는 부담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야당은 해임건의안 제출의 공세를 강화하되 일단은 27일 대통령의 귀국 때가지 지켜볼 개연성이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의원총회를 열어 이완구 총리의 해임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나 일단은 일주일만 기다려주자는 쪽입니다.

새누리당 내 일부 의원들은 이완구 총리가 당장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 만큼 일주일만 기다리자고 말합니다. 김 대표는 어제 일주일만 참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여야가 이번주 정국의 최대 쟁점인 이완구 총리의 해임건의안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관심인데요. 사실 이완구 총리는 일주일짜리 시한부입니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귀국하는 다음주 월요일 아침이면 결론이 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자진 사퇴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 총리 본인도 여권의 그런 기류를 이미 알고서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3천만원 수수설뿐만 아니라 고 성완종 회장과의 긴밀했던 관계가 만남(23차례)과 전화통화(210차례), 특히 전 운전기사의 폭로로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 검찰의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故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 (사진=윤성호 기자)
= 예, 줄소환입니다.

고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경남기업 임직원들이 이번 주에 줄소환됩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아들 또는 측근들이 정관계 로비 리스트를 갖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만약 정관계 리스트를 확보한다면 수사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직원들에 대한 압박과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임직원들이 증거를 인멸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법처리라는 압박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남기업에서 압수한 회사 내부폐쇄회로 녹화 파일 일부가 지워졌거나 CCTV가 조작됐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또 이르면 이번 주에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 주변 인사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성 전 회장이 금융권과 법조계까지 로비의 손길을 뻗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 불똥이 심상치 않습니다.

▶ 대통령은 어디에 계신가요?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각) 페루 리마 공군 제2비행단 비행장에 도착, 페루측 영접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예, 페루입니다.

중남미를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이어 지금 페루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동포 간담회를 갖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는 페루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40년 만에 다시 만나기도 했습니다.

페루의 참전용사 프란시스코 카이세도는 지난 75년 한국 정부 초청으로 방한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예방했을 당시 영애의 신분이었던 박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카이세도씨는 당시 박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박 대통령에게 건넸습니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를 방문해서도 한국전쟁 참전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한 뒤 경제협력을 역설했습니다.

콜롬비아는 한국전쟁 당시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전투부대 5,100여 명을 파병해 213명이 전사했습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페루와 브라질 순방은 국빈 방문이지만 콜롬비아는 공식 방문이었습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이완구 총리의 금품 수수설과 거짓말 등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다음 키워드는 뭐죠?

지난 1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주기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으며 대치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 예, 차벽과 태극기입니다.

지난 18일 세월호 1주기 추모 집회가 차벽 설치와 연행 등 원천봉쇄와 경찰차 파손, 태극기 불태우기 등으로 얼룩졌습니다.

경찰이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을 막기 위한 경찰차벽과 원천봉쇄가 일부 과격 시위대의 폭력을 불렀다는 비판론과 함께 경찰차를 부수고 태극기를 불태운 것은 심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경찰은 태극기를 불태운 남성의 신원을 추적 중에 있는데요.

공안 당국과 보수층으로 하여금 세월호 집회의 단속 빌미를 제공한 셈입니다.

100여명이 연행됐고, 경찰차가 파손됐으며 경찰의 물대포와 양 측의 충돌로 인해 집회 참가자들과 일부 경찰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신성하고 숙연해야 할 세월호 1주기 추모 집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 경제 뉴스 키워드는?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 예, 중국의 돈풀기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이 두 달 전에 지급준비율을 0.5%p 내리더니 어제는 1%p 인하했습니다.

올 들어 벌써 두 번째인데요. 그만큼 중국의 경제가 어렵다는 반증입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6년 만의 최저치인 7%를 가까스로 기록하면서 돈 풀기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언젠가 터질지 모를 '돈 풍선'불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세계가 주목하는 뉴스는?

= 예, 그리스 디폴트입니다.

그리스의 디폴트 채무불이행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유럽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IMF 총회에 참석해 "그리스 사태가 더 악화하면 우리는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될 것이며 지금은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으나 그리스의 디폴트 위기 때문에 지난주 금요일 유럽증시가 하락했습니다.

IMF도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신흥국들의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에 대비해야 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날개를 단 듯이 상승하고 있는 우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오늘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지켜봐야하겠습니다.

▶ 스포츠 뉴스는?

= 예, 두 번의 기적과 22전 무패

김세영 선수가 미LPGA 롯데 챔피언십 대회에서 두 번의 기적적인 샷으로 박인비 선수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18번홀에서 물에 빠졌음에도 그림 같은 칩샷으로 연장행을 결정하고 연장전에서 두 번째 친 샷이 물에 빠질뻔했으나 그린 턱에 맞아 튄 이후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기적의 샷이 아니고선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이를 지켜본 박인비 선수도 어이가 없는 듯 망연자실한 표정이었습니다.

행운의 우승이었는데 한국의 낭자들이 1등부터 5등까지 차지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팀이 K리그에서 22승의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주목할 곳은?

= 예, 유럽난민회의입니다.

리비아 난민이 탄 난민선이 전복하면서 70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이런 최악의 난민 사망 사태가 나 유럽 국가들은 오늘 난민회의를 열어 대책을 협의하는데 리비아와 이집트 등의 난민들이 유럽으로 몰려오는데 대한 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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