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100위 내 중국인 부호 4명의 재산은 모두 112조 원(천39억 달러)이었으며 이는 올 들어 23%, 금액으로는 21조 원(194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한국인으로는 81위로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재산은 14조 원(135억 달러)으로 2.3%, 금액으로는 약 3천 5백억 원(3억 2천만 달러) 늘어나는데 그쳤다.
세계 200대 부호에 포함된 중국인은 모두 17명으로 이들의 재산은 246조 원(2천279억 달러)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재산(155위)이 88억 달러로 약 61%(33억 달러) 급증했고 172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은 0.7%(약 5천만 달러) 늘어난 8억 달러로 집계됐다.
세계 200대 부호에 든 이들 한국인 3명의 총 재산은 32조 원(303억 달러)으로 중국인 17명 재산의 7분의 1 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