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19일, 성남 모란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신상진 후보대신 당선된 분이) 지난 3년간 과연 무엇을 했느냐. 잃어버린 3년이 너무 아깝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신 후보가) 서울 의대를 나와 잘먹고 잘 살수 있었지만 서민의 자식으로 성남의 어려운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산골짜기에 병원을 열었다"며 한표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엄마가 참기름 장사해서 서울대까지 보낸 서민의 아들이 서민의 애환을 잘 알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상진 후보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 대리만족 좀 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성남 중원지역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상진 후보가 재선을 하면서 발전을 위해 많은 공을 쌓았는데 지난번 선거에서 아쉽게 졌다"면서 "힘있는 3선 중진의원으로서 성남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이 부패 DNA를 가진 정당이라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공격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겠다"며 피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