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로 리그 3위까지 뛰어오른 맨유를 안방에서 상대한 프리미어리그 1위 첼시는 23승7무2패(승점76)으로 2위 아스널(승점66)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경쟁 팀들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압도적인 선두 질주다.
이 승리로 첼시는 남겨둔 리그 6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만 승리해도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첼시는 2009~2010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사이로 빠르게 쇄도하며 오스카의 힐킥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속도를 살려 상대 문전까지 파고들었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일대일로 마주한 상황에서 다리 사이로 슈팅을 때려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성공했다.
최근 안정된 경기력으로 무패행진을 이어온 맨유는 우세한 경기 점유에도 불구하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팔카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아쉽게 연승행진을 6경기에서 마쳤다. 슈팅도 15-7로 크게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2개로 같았다는 점도 맨유가 패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