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벽 뚫리자 물대포 첫 등장...광화문에서 연일 극한 대치

세월호 유족 20여명 등 100명 연행...경찰 포함 10여명 부상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경찰의 극한 대치가 광화문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주최한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가 18일 오후 3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그런데 지난 16일 이후 광화문 누각 앞에서 경찰에 둘러싸여 고립된 채 연좌농성을 벌이던 유가족들이 경찰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연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집회를 중단하고 행진에 나섰고, 광화문 광장으로 급히 집결했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유가족을 둘러싼 경찰 버스를 거세게 흔들거나 버스 위로 올라타며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차벽이 일부 벌어지자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유가족들을 만나러 달려가는 시민들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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