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빅뱅의 월드투어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 포스터를 통해 ‘BIGBANG PRESENTS : MADE’라는 월드투어와 새 앨범 프로젝트명이 밝혀진 가운데 공개된 영상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개된 영상은 흰색 와이셔츠에 검정 수트를 입은 빅뱅 멤버들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선글라스를 쓴 채 여유로운 웃음 짓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에 이어 빈티지카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과 총격, 추격전 장면이 이어지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영상은 100명 이상의 초특급 미국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비욘세의 오랜 비디오그래퍼이자 공연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드 버크가 크리에이티브 및 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했고, 유명 의류 화보 촬영을 진두지휘한 디케일 리마쉬가 촬영 감독으로 나섰다. 또 칸예 웨스트, 비욘세, 마돈나 외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조나단 리아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힘을 실었다. 자동차 추격전에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니노 판시니가 촬영을 맡았다.
또한 트레일러에 사용된 음악은 지드래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고 쿠시와 서원진이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까지 이어질 이번 빅뱅의 월드투어는 약 15개국, 70회의 공연을 통해 전 세계 약 1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26일 빅뱅의 신곡이 최초 공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여는 월드투어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