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하기 좋은 기업' 30곳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양육 및 부양가족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 운용 실태, 대외적 이미지, 성장 잠재력, 근무조건, 근로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선발합니다.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0.3% 우대금리,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수출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 30개 항목의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 안성서 생산된 쌀은 모두 '안성쌀' 브랜드 획득
앞으로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쌀은 '안성쌀'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안성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성지역 쌀에 대한 '지리적 표시제' 등록증을 수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적 표시제는 상품의 특정 품질이나 명성, 그 밖의 특성이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명시하는 제도입니다.
안성시는 이번 쌀의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다른 지역의 쌀이 안성쌀로 둔갑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국내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 상반기 중 10억 원 지원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로 큰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에 상반기 중으로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된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와 학생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안산 단원고는 지난해 4월 20일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경기도는 다음 달 말이나 오는 6월 초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단원고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수원지검, 학교폭력·자살 예방 시사만화 전시
수원지검은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와 공동으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시사만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수원지검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시사만화협회에서 제공한 학교폭력, 청소년 자살문제 등을 담은 작품 36점이 전시됩니다.
수원지검은 수원 지동초등학교의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자녀 30명을 초청하는 등 전시회 기간 관내 초·중·고교 학생과 보호관찰소 보호대상 청소년 등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 "파주 평화누리길 함께 걸어요" 5월 16일 열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다음 달 16일 최북단 트레킹코스인 '평화누리길' 파주구간에서 걷기 행사를 엽니다.
'임진강 따라 핀 봄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율곡습지∼임진나루∼장산전망대∼생태탐방로 9㎞에서 진행됩니다.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 씨도 함께 걸으며 바람개비 만들기, 사진전시회, 철조망에 평화 리본 달기 등 부대 행사도 열립니다.
오늘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 천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학생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하고,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비무장지대 보전사업에 사용합니다.
◇ 경기도, 내년말까지 '북부 자전거길' 130km 조성
경기도는 고양, 양주, 의정부, 포천, 남양주, 구리 등 경기북부지역 6개 시·군을 동∼서로 연결하는 자전거 길 130㎞를 조성합니다.
도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하며 시·군별로 이미 조성한 자전거 길을 활용합니다.
다만 폭을 넓히고 각종 시설물을 통일하며 단절 구간 27.7㎞는 새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경기북부 자전거 길은 고양 삼송지구를 출발해 국도 39호선 장흥국민유원지, 의정부 백석천, 양주 옥정지구, 포천 고모저수지·국립수목원, 남양주 진접지구, 구리 왕숙천 등을 거쳐 한강까지 연결됩니다.
자전거 길이 완공되면 북부지역 주민들도 남한강과 북한강 자전거 길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