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로몬]물 만난 '비타500?'…성완종 리스트 패러디 '봇물'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비타500 박스에 3천만원을 전달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SNS 상에는 이를 패러디한 글과 사진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트위터 아이디 past****는 "비타500의 새로운 광고모델이 발표되었다"면서 비타500 병에 이 총리를 합성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SNS 화면 캡처)
geot****는 "이제부터 거래처에 무슨 염치로 비타500만 그득한 비타500을 사들고 가나"면서 한탄했고, masa****는 "강장제 분야 최강자였던 박카스가 '공식적'으로 비타500에 왕좌를 넘기고 스러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SNS 화면 캡처)
네티즌 answ****는 비타500이 옆에 찍힌 이 총리의 사진을 게재한 뒤 "범인은 반드시 범죄현장에 나타난다"고 말했고, jaiw****는 이 총리가 손가락을 펴고 연설하는 사진 아래 "비타500입니다 비타500! 내가 이렇게 암시를 주는데 말야"라고 적었다.


(사진=SNS 화면 캡처)
이 밖에도 real****는 비타500과 경쟁관계에 있는 박카스D 사진을 올린 후 "비타500 한번 터지고 나니 박카스 박스의 문구도 너무 의미심장해 보인다"고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전날에도 '성완종 리스트' 관련 네티즌의 패러디는 끊이지 않았다.

이 총리의 사퇴 목소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에서 과거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총리 후보자들의 낙마로 유임됐던 정홍원 전 총리가 그 대상이었다.

네티즌들은 저마다 정홍원 전 총리가 되돌아 오는 것 아니냐면서 '불멸의 총리', '정홍원 리턴즈', '백투더 총리' 등으로 묘사하며 다양한 패러디를 쏟아냈다.

(사진=SNS 화면 캡처)
네티즌 eorh****는 "취업의 신 정홍원. 한번도 하기 힘든 총리를 세번째 하려고 대기중"이라는 글을 올렸고, susp****는 정 전 총리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사진을 게재하며 "완구야 숨셔"라는 표현으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정 전 총리의 사진과 함께 다양한 패러디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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