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세월호 희생자, 다시 살아온다면'…이덕일의 '천고사설'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김영태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4월 15일(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 (윤성호 기자)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된 속보 중 '비타500'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는군요?

=성완종 측 "차에서 비타500 박스 꺼내 전달", 경향신문 1면 머릿기사 제목입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번 재·보궐 선거 때 이완구 총리의 선거사무소에 가서 한나절 정도 있으면서 이 양반한테 3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말했었죠.


이 신문은 성 전 회장측 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정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성 전 회장이 2013년 재선거를 앞두고 서울에서 승용차에 '비타500 박스'를 싣고 이완구 총리의 부여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전달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제기됐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그 비타500 박스에 돈이 담겨있는지에 대해서는 이 기사에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완구 국무총리 (윤성호 기자)
▶이완구 총리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 사설이 많군요?

이완구 "증거 나오면 목숨 내놓겠다"…협박인가, 울분인가, 경향신문 제목입니다.

이완구 총리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죠.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유감스럽게도 이 말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국민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이 사설은 "이 총리가 속히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아야 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즉각 수사를 개시해 진상을 파헤쳐야 국정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출국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군요?

=박대통령 내일 출국, 콜롬비아 대통령 일정 맞추려…,한겨레신문 기사 제목입니다.

여론 반대 무릅쓰고 강행, 정치권 "애초 잘못잡은 일정" 비판이라고 부제를 달았습니다.

이에 대해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해외 순방을 연기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보고 예정대로 해야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마음가는 곳에 몸이 있어야 편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궁금합니다.

▶여성운동가들의 DMZ 횡단 계획에 대해 정부가 무응답이라는군요?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여성운동가 30여명이 오는 5월 24일 북한에서 판문점을 도보로 넘어 서울까지 가려는 행사에 북한이 협조 의사를 밝혔지만 한국 정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주기를 앞둔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방파제에 참사 1주기를 추모하는 '기억의 벽'이 조성되어 있다. 윤성호기자
▶ 역사학자 이덕일의 <천고사설>에서 세월호 1년을 다뤘네요?

= '세월호 희생자가 다시 살아온다면', 오늘 한국일보 <천고사설> 제목입니다.

마지막 대목을 보겠습니다.

"사물을 선악으로 나누어 보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만 세월호 1주기를 겪는 동안 우리 사회에 잠재해 있던 여러 악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생각이 든다. 약속한 말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식언은 기본이고 , 아무런 죄 없이 수장 당한 어린 영령들에 대한 조롱까지. 그 알량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편 가르기에 나서고 유족에 대한 모독까지 서슴지 않았던 사람들. 어린 영령들이 다시 살아 와서 '부끄럽지 않으세요'라고 물으면 무엇이라고 답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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