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 또 2관왕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미국배우협회 2개 부문 수상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의 한 장면 (시네와이즈필름 제공/노컷뉴스)

올 아카데미 7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오르는 등 각종 영화제를 석권하고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밀리언달러 베이비''''가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배우협회(SAG)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05년 골든글로브를 비롯,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는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SAG에서는 힐러리 스웽크가 여우주연상을, 모건 프리먼이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오는 28일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을 더 높였다.


특히 SAG는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 그리고 캐스팅의 조화를 보는 앙상블상 등 단 5개 부문만을 시상하고 있어 이 중 2개 부문 수상은 더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가족의 의미를 잃고 권투에 인생의 전부를 건 여자와 회복될 수 없을 만큼 소원해진 딸과의 관계 때문에 스스로 세상과의 교감을 피하는 나이 든 트레이너가 만나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다루고 있다.

3월 10일 국내 개봉을 예정.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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